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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단순한 감기 아니다|2025~2026절기 무료 예방접종 안내와 최신 백신 정보

by NANDABBONG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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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매년 전 세계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은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9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고위험군뿐 아니라 일반인도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이유와 백신 최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 독감, 단순한 감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을 흔히 ‘독한 감기’ 정도로 가볍게 여기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매년 약 300만~500만 명의 중증 환자를 발생시키며, 호흡기 질환으로만 연간 29만~65만 명의 사망을 초래합니다.

국내에서도 독감으로 인해 폐렴, 심혈관계 합병증이 나타나며, 특히 고령자·만성질환자·임산부·영유아 같은 고위험군에서 입원과 사망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 2025~2026절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안내

질병관리청은 2025년 9월 22일부터 2026년 4월 말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합니다.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생후 6개월~만 13세 소아·청소년
  • 임신부
  • 만 65세 이상 고령자

해당 대상자는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성인도 유료 접종을 통해 예방에 참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입원과 사망 위험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고위험군뿐 아니라 일반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백신 체계 변화: 4가 → 3가 전환

올해부터는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이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됩니다. 과거에는 A형 2종 + B형 2종을 포함하는 4가 백신을 사용했으나, WHO가 B형 야마가타 계열 바이러스의 소멸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현재는 A형 2종 + B형 빅토리아 1종을 포함하는 3가 백신으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예방 범위 측면에서 3가와 4가의 차이는 없으며, 일부에서 여전히 “4가 백신이 더 효과적”이라는 설명은 이미 효력이 없는 주장입니다.


🧪 세포배양 백신의 도입과 장점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세포배양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유정란 배양 방식과 달리 세포배양은

  • 항원 성분의 순도가 높고
  • 품질이 안정적이며
  • 대량 생산 속도가 빠릅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나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3가’**가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되는 유일한 독감 백신입니다. WHO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았으며,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접종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독감의 실제 피해 규모

독감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는 미국입니다. 미국 CDC에 따르면 2023~2024 절기 독감 시즌 동안 미국에서만 약 4,000만 명이 감염, 47만 명이 입원, 2만 8,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역시 독감 유행 시기에는 급격한 환자 증가로 의료체계가 부담을 크게 받습니다. 결국 예방접종 참여는 개인의 건강 보호를 넘어, 가족·직장·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독감은 단순히 지나가는 계절성 감기 정도로 치부할 질환이 아닙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만큼, 예방접종이 최선의 대응책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3가 백신 체계로 바뀌고, 세포배양 방식 백신이 보급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해졌습니다.

2025~2026 절기 무료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기간 내 접종을 마치고, 일반 성인들도 적극적으로 예방에 참여해야 합니다. 독감 예방은 나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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