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납치·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수익 알선’,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취업 및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시회 참가라더니…”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
2025년 여름, 한국인 대학생 A 씨(22세)가 ‘전시회 참가’ 제안을 받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납치·고문 끝에 사망한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족에게는 “돈을 보내면 풀어주겠다”는 협박이 이어졌고,
며칠 뒤 보코르산(Bokor Mountain)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되며
국내외 언론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사건의 배후에는 가짜 취업 알선 및 납치 조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고수익 알바”, “합법 비자 지원” 등의 말을 믿고 입국했지만,
도착 후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캄보디아 내 납치·사기 사건, 최근 3년간 폭증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2022년~2023년 연간 20건 수준이던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신고가
2024년 200건 이상, 2025년에는 이미 330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범죄의 상당수는 온라인 취업 사기 → 감금 → 강제노동으로 이어지는
‘스캠 컴파운드(Scam Compound)’ 구조 범죄입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고용사기 명목으로 끌어들인 뒤,
전화금융사기·도박사이트 운영 등 불법 행위를 강요한다.”
—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보고서 中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캄보디아 내 약 50여 곳의
‘사기 센터’에서 인신매매와 고문, 강제노동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외교적 대응과 현지 상황
한국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캄보디아 대사를 소환하고
“한국 국민 안전 보장 및 강력한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프놈펜과 시아누크빌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경보를 격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지 사법기관의 수사력과 단속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일부 경찰은 “민간 알선 문제”로 사건을 축소하거나
사기 조직과 유착된 정황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해외취업 사기·납치 피해 예방법
캄보디아뿐 아니라 라오스·미얀마 등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다음 수칙을 꼭 기억하세요.
✅ 1. “고수익 알바” 제안은 반드시 의심하기
– SNS, 텔레그램, 커뮤니티 등을 통한 고액 제안은 90% 이상이 사기입니다.
– 회사명, 사업자등록, 고용계약서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2.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확인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서 최신 위험지역 및 연락망 확인.
– 여행자보험 가입 필수.
✅ 3. 현지 도착 즉시 가족과 위치 공유
– 숙소 주소, 이동 일정, 동행자 정보 등을 가족에게 전달해 두세요.
– 비상시 한국대사관(☎ +855-23-211-900)에 연락.
✅ 4. 의심스러운 상황 시 바로 신고
– “잠깐만 같이 가자” “면접장소가 바뀌었다” 등 돌발 제안은 즉시 거절.
– 낯선 이의 차를 타거나 휴대폰을 맡기지 마세요.
🌍 가벼운 여행이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해외취업·유학·봉사활동 등을 빙자한 국제 인신매매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젊은 층이며,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아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캄보디아 및 인근 동남아 국가들과 공조 수사 및 구출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 마무리 — “낯선 제안, 단 한 번의 확인이 생명을 지킨다”
깊어가는 2025년 가을,
안전은 언제나 ‘정보를 알고 대비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좋은 기회’라는 말보다 ‘안전한 선택’을 먼저 생각하세요.
한순간의 경계심이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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