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 유산한 교사에게 "정신 괜찮냐"며 담임 교체 요구한 학부모들…충격적 교권 침해

by NANDABBONG 2025. 8. 3.
반응형
임신 중 유산을 겪은 교사에게 일부 학부모가 “정신이 괜찮냐”며 담임 교체 민원을 제기한 사건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교권 침해와 인권 침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 사건 개요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산한 교사에게 담임 바꿔라 민원 넣은 학부모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은 실제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수록된 내용으로, 한 교사가 겪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A 교사는 40 학급 규모의 대형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임신 상태로 새 학기를 맞게 됩니다. 1학년 담임은 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교감은 이를 무시하고 강제 배정했습니다. 결국 A 교사는 입학식 날 유산으로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고, 그 사실은 교감의 공식적인 공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학부모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유산한 교사 정신 괜찮은 거냐",
"담임 바꿔달라"

라는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되기 시작했습니다.


🧠 교사의 정신적 고통 외면한 민원

A 교사는 유산 후 병가를 요청했지만, 교감이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수업에 복귀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복귀 후 한 아이가 “선생님 배 속에서 아기 죽었잖아”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A 교사가 학부모에게 어떻게 알았는지를 묻자, 돌아온 대답은 더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우리 애가 성숙해서 잘 안다. 맞는 말인데 뭐. 그 말 듣고 색안경 낀 건 아니죠?”


💬 네티즌 반응

사건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에서는 분노와 안타까움이 터져 나왔습니다.

  • “학부모도 출산 경험 있을 텐데 저런 반응이 가능하냐”
  • “건강상의 이유라고 공지하지, 유산 사실을 그대로 말한 건 교감의 책임 아닌가”
  • “교사의 인권은 누가 지켜주는가?”

📉 무엇이 문제인가?

  1. 교감의 부적절한 대응
    • 사적인 건강 정보를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침해한 공지
    • 병가 요청 거절은 명백한 인권 침해
  2. 학부모의 비상식적 민원
    • 정신 건강을 문제 삼으며 교체 요구
    • 자녀를 통해 교사의 상처를 다시 언급하게 하는 2차 가해
  3. 학생에게 전해진 자극적인 정보
    • 아이가 교사의 사생활을 알게 되는 구조 자체가 문제
    • 학교 내 심리·정서 교육 부족 노출

🧩 교권 보호, 어디까지 왔나?

최근 몇 년 사이 교사의 교권이 약화되었다는 문제 제기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교사들이 교권 침해를 겪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사례처럼, 교사의 인간적인 고통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은 **"교사도 사람이다"**라는 당연한 원칙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마무리하며

학교는 아이만이 아니라, 교사도 보호받아야 할 공간입니다.
교육이 ‘관계’ 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공감과 배려 없는 민원은 교사의 교육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아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 사건이 더 많은 공론화로 이어져, 교사와 학부모, 학교가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