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이 “업데이트 롤백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라고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카카오의 향후 대응과 변경 계획을 정리했습니다.
최근 카카오톡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아무런 예고 없이 강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고, 카카오의 공식 입장에도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업데이트 롤백(복구)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 “공지도 없이 숏폼 강제 송출”… 이용자 반발 폭발
문제의 시작은 ‘친구탭 숏폼 콘텐츠’ 업데이트였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의 ‘친구목록’ 대신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가 자동으로 노출되면서, 사용자들은 광고 노출을 위한 강제 기능 추가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앱 평점은 1.0점대까지 폭락,
시가총액은 약 3조 원 증발하는 등 여파가 컸습니다.
황 의원은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숏폼이 강제로 송출되고 있다”며 카카오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광고 수익 목적?”…카카오는 선 그어
일부에서는 “카카오가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롤백을 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영규 부사장은 “그런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광고 수익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이용자 의견을 무시한 독단적 업데이트”, “광고 수익만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카카오의 대응 계획 “친구탭 복구 예정”
논란이 커지자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에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의 ‘친구목록’으로 되돌리고, 피드형 게시물을 별도의 ‘소식’ 메뉴로 분리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완전한 롤백은 어렵지만, 일부 복원 형태의 수정 업데이트는 예고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단순한 메뉴 변경으로는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나무위키 삭제 정황’ 의혹까지
황정아 의원은 “이번 사태를 주도한 홍민택 카카오 CPO가 비판을 막기 위해 나무위키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려 한 정황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업데이트 논란을 넘어 기업의 투명성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비판을 막기 위한 조작이라면 더 큰 신뢰 상실”이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 이용자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은 단순한 UI 변경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의 소통 부재, 이용자 중심 철학의 결여, 광고 중심 전략에 대한 불신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결과입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신뢰 회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어려움’보다 중요한 것은 이용자의 신뢰와 공감이라는 점이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크게 드러났습니다.
🧭 마무리
카카오톡은 이미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서비스입니다.
그만큼 작은 변화에도 큰 반향이 일어납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카카오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뢰 기반의 서비스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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