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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폭염? 일본 전역을 덮친 이례적인 더위

by NANDABBONG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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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일본 전역이 이례적인 폭염에 휩싸이며 150개 이상 지역에서 35도 이상 기록되었습니다. 장마전선이 사라지고 태평양 고기압이 앞당겨진 기상 이변과 지구온난화의 영향까지 짚어봅니다.

 

 


 

올여름, 일본에서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눈이 갔습니다. 보통 6월이면 장마철로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인데,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도쿄, 오사카, 야마나시, 군마, 시즈오카 등 일본 전역이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휩싸였다는 것인데요. 일본 기상청은 아예 열사병 경보까지 발령했습니다.

 


 

📍 사흘간 계속된 ‘위험 수준’의 더위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된 급격한 기온 상승에 대응해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경보를 내렸습니다. 특히 야마나시현 고후시는 38.2도, 군마현은 37.7도, 시즈오카현도 37.6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 34.8도, 오사카 33.4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죠.

무려 일본 전국 547개 지역이 30도를 돌파했고, 150개 이상의 지역에서 35도를 넘은 건 기록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 장마는 어디로? 사라진 장마전선

더 놀라운 건 지금이 장마철이라는 사실입니다. 일본은 6월이면 통상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장마전선 자체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도쿄대 기후시스템 연구센터의 이마다 유키코 교수는 이번 상황에 대해 “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훨씬 빨리 확장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통 7~8월에 일본을 덮는 이 고기압이, 예외적으로 6월부터 확장되면서 더위가 앞당겨졌다는 것이죠.

 


 

🌍 지구온난화와 해양 폭염의 영향?

이례적인 기상 현상 뒤에는 늘 기후 변화라는 키워드가 따라붙죠. 유키코 교수는 “지구온난화가 기온 상승의 큰 배경”이라며, “지난 2년간 일본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 폭염 역시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재도 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정리하며

개인적으로 일본은 여름 여행지로도 인기 많은 곳이라 이런 뉴스가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더운 날씨에 여행객들의 건강도 걱정되고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기후 위기의 전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할 뉴스인 것 같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수분 섭취, 실내 냉방, 외출 자제 등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이라면, 현지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시고 열사병 예방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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