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7 어게인(17 Again)"은 2009년에 개봉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주인공이 다시 17살로 돌아가는 판타지 설정을 통해 가족과 인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감독: 버 러스 (Burr Steers)
각본: 제이슨 필라디 (제이슨 휠라디)
주연:
잭 에프론 (잭 에프론) - 젊은 마이크 오도넬 (마이크 오도넬)
매튜 페리 (매튜 페리) - 중년 마이크 오도넬 (마이크 오도넬)
레슬리만 (레슬리 맨) - 스칼렛 오도넬 (스칼렛 오도넬)
토머스 레논 (토마스 레논) - 네드 골드 (네드 골드)
미셸 트라첸버그 (미셸 트라흐텐베르크) - 매기 오도넬 (마기 오도넬)
스털링 나이트 (스털링 나이트) - 알렉스 오도넬 (알렉스 오도넬)
음악: 롤프 켄트 (Rolfe Kent)
촬영: 팀 서스테드 (Tim Suhrstedt)
편집: 페트로스 토마스 (Padraic McKinley)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뉴 라인 시네마), 오프스 스튜디오스(오프스프링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Warner Bros.)
개봉일: 2009년 4월 17일
상영 시간: 102분
언어: 영어
2. 줄거리
주인공 마이크 오도넬(Mike O'Donnell)은 1989년 고등학교 시절 농구팀의 스타플레이어로, 대학 장학금의 기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는 여자친구 스칼렛(Scarlett)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그녀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이 결심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20년 후, 마이크(매튜 페리)는 인생에 대한 불만과 후회로 가득 찬 37세의 중년 남성이 돤 그는 직장에서 승진을 놓치고, 스칼렛(레슬리 만)과의 결혼 생활은 파경에 이르고 있으며, 두 자녀 매기(Maggie)와 알렉스(Alex)와의 관계도 소원해지며 마이크는 고등학교 시절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마이크는 절친한 친구 네드 골드(Ned Gold, 토머스 레논)와 함께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청소부 할아버지를 만나고, 그는 마이크의 고민을 듣고는 수상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날 밤, 마이크는 다리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고, 마이크는 강에 빠지게 된다. 깨어나 보니, 그는 기적적으로 17살의 젊은 모습(잭 에프론)으로 돌아가 있다.
마이크는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삶을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들 알렉스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딸 매기는 불량한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었다. 마이크는 젊은 모습으로서 자녀들을 도와주기 시작하고, 아빠로서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해결하려 한다.
젊어진 마이크는 농구팀에 다시 들어가고, 옛날의 기량을 되찾는다. 그는 알렉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매기에게는 나쁜 남자친구와 헤어지도록 조언한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는 자신이 여전히 스칼렛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스칼렛에게 다가가지만, 그녀는 그가 단지 아들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이크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된다. 그는 다시 한번 중요한 농구 경기에 나가게 되는데, 이 경기는 스칼렛이 그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 경기 중, 마이크는 스칼렛을 향해 사랑을 고백하고, 스칼렛은 그가 마이크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마이크는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스칼렛과의 관계도 회복된다. 마이크는 이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받아들이며, 가족과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금 되찾게 된다. 그는 자신의 과거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기게 된다.
"17 어게인"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달하는 영화로, 가족의 중요성과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메시지를 전한다. 잭 에프론과 매튜 페리의 연기는 영화의 주제를 잘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영화는 후회와 반성, 그리고 변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3. 총평
"17 어게인(17 Again)"은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영화로, 삶의 두 번째 기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인공 마이크 오도넬이 성인이 되면서 잃어버린 꿈과 열정을 되찾기 위해 17살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과 자아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잭 에프론과 매튜 페리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잭 에프론은 젊어진 마이크의 역할을 맡아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고, 매튜 페리는 중년의 마이크로서 그의 실망과 후회를 잘 표현합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영화의 중심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이 주인공의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17 어게인"은 유쾌한 유머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마이크가 다시 17살이 되어 겪는 고등학교 생활과 가족과의 관계 회복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은 웃음을 자아내며, 동시에 진지한 감정선을 유지합니다. 특히, 자녀들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부분은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삶에서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이크가 젊어진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17 어게인"은 단순한 코미디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쾌한 웃음과 함께,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