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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청설> 소개,줄거리,관람평

by NANDABBONG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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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등급 : 전체 관람가

러닝 타임 : 1시간 29분

배급사 : Trigram Films(대만)

국가 : 대만

개봉일 : 2009년 8월 28일(대만), 2010년 6월 17일(한국), 2018년 11월 8일(재개봉)

 

청설(聽說, Hear Me)은 2009년 대만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로, 리유신(Cheng Fen-Fen)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 청설은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랑 이야기로, 펑위옌(Eddie Peng), 천이한(Ivy Chen), 천옌시(Michelle Chen)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대만 사회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일상과 그들 간의 소통을 다루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가족애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청설은 대만의 도시 풍경과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소통 방식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 작품입니다.

 

2. 줄거리

티엔 커는 부모님 도시락 가게에서 수영장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양양을 만납니다. 양양은 청각장애를 가진 언니 샤오펑을 위해 언니의 꿈을 자신의 꿈으로 여기며 가장 역할을 하며 살아갑니다. 양양에게 첫눈에 반한 티엔 커는 청각장애인인 양양과 수화로 대화하며 쉼 없이 일하는 양양의 밥을 챙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양양과 티엔 커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윗집에서 불이 난 줄 모르고 잠들어 있던 양양의 언니 샤오펑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자신이 언니 샤오펑을 챙기지 못해 생긴 일인 것 같아 자책합니다. 양양이 샤오펑을 간호하는 동안 티엔 커를 만나지 않고 샤오펑은 몸이 회복되지 않아 수영경기 출전의 꿈이 물거품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며 서로 더욱 단단해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3. 관람평

청설은 대만 영화계에서 큰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평론가들과 관객들은 이 영화의 섬세한 연출과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대해 많은 호평을 보냈습니다.

 

리유신 감독은 청각장애인들의 소통 방식을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그들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감독은 대사를 최소화하고 수화와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여 관객들이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대만의 도시 풍경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촬영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펑위옌, 천이한, 천옌시 세 주연 배우는 각각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펑위옌은 순수하고 따뜻한 청년 티엔 커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고, 천이한은 양양의 강한 의지와 긍정적인 태도를 섬세하게 연기했습니다. 특히 천이한은 수화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청각장애인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습니다. 천옌시 또한 언니 역할로서 동생을 아끼고 지지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영화의 음악은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음악은 영화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청설은 소통과 사랑, 꿈과 의지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과 그들 사이의 관계가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며,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의 꿈,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강조합니다. 양양의 수영 경력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그녀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상징합니다.

 

청설은 소통과 사랑, 꿈과 의지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리유신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청각장애인들의 삶과 그들의 소통 방식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 대만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작품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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